국제 국제일반

中, 내년 희토류 수출 11% 줄인다

일본 등 주요 수입국, 수급 차질

중국 정부가 내년 희토류 수출쿼터를 또다시 올해보다 11.4% 감축, 내년 중 희토류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상무부는 28일 내년에 자국 내 주요 31개 기업에 희토류 수출쿼터를 1만4,446톤으로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1개 대형 희토류 기업의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이맘때 결정한 주요 22개 기업의 1만6,304톤과 비교할 때 11.4% 줄어든 것이다. 회사는 당시 보다 늘었으나 총량은 줄인 셈이다. 상무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수출 쿼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ISO9000 품질인증서와 국가환경기준을 만족시키는 기업들에 한해 쿼터 배정 작업을 벌여왔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쿼터 감축과 함께 생산현장의 환경보호 기준을 강화한다는 명문으로 희토류 생산업체의 대대적인 통폐합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희토류 수출량은 약 8,000톤으로 2009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만2,200톤과 2만8,400톤에 비해 각각 63%와 71%씩 급감했다. /베이징=이병관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