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최고 2억까지 전세자금 대출

서울보증등과 제휴 상품출시 '연간 최저 7.55%'

우리은행, 최고 2억까지 전세자금 대출 서울보증등과 제휴 상품출시 '연간 최저 7.55%'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ㆍLIG손해보험과 제휴해 ‘우리V전세론’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임대차 계약서의 60% 범위 내에서 신규 전세자금은 최고 2억원, 생활안정자금은 1억원까지 대출해주며 임차주택이 국민주택규모(85㎡)를 초과하더라도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인터넷뱅킹 가입시 0.1%포인트 등 최고 0.5%포인트까지 우대 혜택을 주기 때문에 20일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 기준으로 최저 연 7.55%까지 가능하며 대출기한은 1~2년 이내이지만 조건이 맞으면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대출 대상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보증보험의 신용평가를 통과한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 세대주로 서울과 경기ㆍ인천 지역 소재 아파트 전세를 새로 구하거나 기존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이번 전세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원리금 상환 부담 기준이 아닌 금융비용(이자) 부담을 따져 대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출 대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정 소득이 있고 소득 대비 이자 부담률이 대출금액의 40%를 넘지 않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시 발생하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료(대출금액의 0.5~1%)는 우리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주택기금 전세대출과 달리 한도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었고 전세자금 용도뿐 아니라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8/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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