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5일만에 반등성공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ㆍ선물 모두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유가 하락,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관망장세가 지속됐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2일 7.12포인트(0.78%) 오른 918.4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51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338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184원을 순매수해 추가 매수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대하이스코(3.46%) 등 철강ㆍ금속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대우증권(3.13%), 현대증권(2.56%), 삼성증권(2.34%) 등 증권주도 반등했다. SK네트웍스는 전자정부 통신망서비스사업자에 선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6.81% 급등했다. ◇코스닥=2.21포인트(0.52%) 상승한 426.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73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업종은 외국인이 사들였지만 기관의 매도로 0.17% 하락했다. 또 MP3시장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레인콤과 코원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SBSi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7.14% 떨어졌다.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오른 118.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1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계약과 202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이틀 연속 콘탱고인 0.1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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