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링크 시스템(장외기업 IR)

◎초고속 정보통신·네트워크 관련장비 생산/매년 30%이상 고성장… 작년 경상익 8억인터링크시스템(대표 이명근)은 초고속정보통신, 통신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의 주력제품군은 SNA(System Network Architecture)로서 근거리통신망(LAN)에서 대형컴퓨터와 단말기를 연결해주는 각종 채널게이트웨이와 통신프로그램(애뮬레이터)을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통신프로그램은 기존의 고가 IBM 전용 단말기대신 보통의 개인용컴퓨터에 장착, 단말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주는 것으로 국내시장점유율이 50%가 넘는다. 또 각종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접속장비와 접속지원장비인 허브(HUB)등 네트워크장비도 생산한다. 지난해 이회사의 매출액은 1백48억원, 경상이익 8억원으로 매년 30%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SNA가 48%, 네트웨크장비가 33%이며 시설공사, 서비스부문이 19%다. 이회사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제품, 서비스,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 정보통신구축 서비스 업체로 이름을 얻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의 핵심인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비동기전송모드)관련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회사가 개발한 ATM관련 제품은 기존 전화선을 통해 초당 수 백페이지 분량의 신문기사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정보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이용된다. 이들 제품은 한국통신이 실시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동시험을 통과했으며 삼성전자가 주축이된 중국 심천시 초고속 통신망 구축계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ATM관련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링크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장의 확대와 함께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이회사는 지난 10, 11 코스닥등록을 위한 입찰에서 3백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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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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