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코드] E-메일만 열면 바이러스 퇴치

인터코드(대표 이강민)는 컴퓨터백신 제조회사인 ㈜하우리와 함께 원격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 서비스는 특정한 날짜에 활동하는 바이러스에 대비, 이용자들에게 미리 바이러스 치료용(백신) 메일을 보내주는 것으로, 에브리존(WWW.EVERYZONE.COM) 회원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일에 첨부된 백신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가 메일을 여는 순간 멀리 떨어져있는 백신 프로그램이 자신의 컴퓨터를 진단·치료하는 원격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백신을 내려받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E-메일을 바이러스 치료 외에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C 드라이브 외에도 A 드라이브, CD롬 드라이브 등의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 인터코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 4월26일 국내에 엄청난 피해를 줬던 체르노빌 바이러스 등 특정 날짜에 활동하는 바이러스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백신 메일 서비스를 위해 에이메일, 레떼컴, 트론에이지, 오픈뮤직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강민 사장은 『많은 네티즌들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라며 『백신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일을 받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코드는 에브리존 오픈 기념일인 27일부터 「백신 메일 카드 보내기」이벤트를 연다. 이 이벤트는 카드에 바이러스 치료 버튼을 넣어 카드를 받은 사람이 치료 단추를 누르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에 참가한 사람중 1,900명에게 동남아 4박5일 여행권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02)6246-2114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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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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