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르노삼성차 사장의 '메시지 경영'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사내에서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의 주간 메시지가 화제다. 2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3월 취임한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사내 인트라넷 메인 게시판을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전파하는 '메시지 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위르띠제 사장의 메시지는 13일, 20일, 27일 등 매주 목요일 임직원들에게 전달됐으며 각각 상반기 실적치하, 안전의식 고취, 하계휴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는 13일 메시지에서 르노삼성차가 올 상반기 7만5천515대(수출물량 포함)를 판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점을 거론, "요즘같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생산현장 및 영업 최일선에서 노력해준 임직원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우리의 최종목표는 무재해 무사고 현장을 구축해 '르노삼성'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르노그룹내에서도 르노삼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주문했다. 이어 위르띠제 사장은 27일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에 우려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신명나는 일터는 르노삼성차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이 신바람이 나야 조성되는것"이라며 "하계휴가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심기일전해 하반기에도 고객만족과 품질 최우선에 기반한 최고를 지향하는 품위있는 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 같은 '메시지 경영'과 관련,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CEO의 경영의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파할 수 있을 뿐아니라, 본사 및 부산공장과 전국 각지의 영업소에까지 CEO의 생각을 즉각 전파할 수 있고 친밀한 이미지를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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