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GE·MS, 다우존스 공동인수 논의

CNBC, 뉴스코프와 경쟁심화 대비… 합의는 못해

GE·MS, 다우존스 공동인수 논의 CNBC, 뉴스코프와 경쟁심화 대비… 합의는 못해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몇 주 동안 다우존스 인수를 위해 연합하는 방안을 깊숙이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러나 GE와 MS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GE와 MS 관계자는 최근에 뉴스코프의 인수 제안을 받은 다우존스를 인수해 GE의 자회사인 NBC유니버셜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WSJ이 11일 보도했다. GE와 MS는 루퍼드 머독 회장이 제시한 주당 60달러, 총 50억 달러의 인수 금액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E는 뉴스코프가 다우존스 인수를 통해 현재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경제 전문 뉴스 채널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자사의 CNBC와 경쟁이 붙을 것을 염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존스는 머독 회장의 인수 제안 이후에도 다른 인수자를 모색했던 만큼 이번에 GE와 MS의 인수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셈이 됐다. 한편 다우존스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GE의 관심은 뉴스코프의 경제 전문 뉴스 채널의 출범에 직면해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쏠려 있다. 뉴스코프가 다우존스를 인수하면 CNBC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7/06/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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