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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마지막 단지내 상가 분양, 경쟁률 최고 27대1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가 최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예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364%까지 치솟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수원호매실, 부산 만덕, 대전 목동 등에서 신규 공급된 LH의 단지내 상가 33개 점포가 모두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 호매실 국민임대 3개 단지에서 공급된 25개 점포에는 총 250건의 입찰이 몰리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층과 면적에 따라 7,690만~1억7,796만원에 공급된 수원호매실 단지내 상가는 1억2,000만~5억8,000만원 수준에 낙찰돼 예정가보다 5,000만~4억원 가량 높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점포의 최고 경쟁률은 27대1까지 치솟았으며 낙찰가격이 예정가 대비 최고 364%까지 올랐다. 3개 점포가 공급된 만덕6단지 단지내 상가도 점포별로 최고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7일~20일 성남판교, 인천향촌, 인천논현 등의 단지에서 재분양된 상가는 총 10개 점포 가운데 3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3,208가구를 배후로 둔 인천향촌1단지 등 배후가구수가 풍부한 단지내 상가가 인기를 누렸다. 상가정보연구소의 박대원 소장은 “수원 호매실 단지내 상가의 경우 배후세대수가 풍부한 데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발 호재까지 겹쳐 높은 인기를 누렸다”며 “3억원대 이하 소액투자처로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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