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 클래스를 향해] 전정도 사장, 조선·철탑등 다양한 사업

적응력 뛰어나

전정도(46) 성진지오텍 사장은 지난 1982년 볼트업체를 설립한 이후 정밀기계 가공, 특수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선박용 부분품 등으로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넓혀온 중견기업인이다. 플랜트ㆍ발전ㆍ조선ㆍ철탑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 진출해 업종별 경기 부침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다. 90년대 중반 불어닥친 플랜트 철구조물 내수시장 불황을 신사업(압력용기)ㆍ해외시장 진출과 임직원들의 회사 살리기운동으로 돌파했다. 하루에 저녁식사를 5~6번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사람 만나길 좋아하고 의리가 강해 ‘관우’란 애칭이 따라 다닌다. 올해 매출 ‘2,000억원 클럽’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 사장은 공고를 졸업한 뒤 직장에 다니며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두 명의 형도 기계업종에서 잘 나가는 기업인이다. 맏형인 형도(63)씨는 창원에서 항만 크레인 등 철 구조물을 만드는 전도기계 사장, 영도(52)씨는 폴리에스터 초고속 방사기와 선박엔진 프레임ㆍ발전터빈 부품 등을 생산하는 일진에이테크 사장이다. 수출 및 지역경제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울산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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