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 외국인 순매도 1만계약 육박에 급락(마감)

지수선물시장이 1만 계약에 육박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 공세에 급락, 160선을 넘은 지 이틀만에 154선까지 밀려났다. 6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 떨어진 154.2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부터 외국인들의 '팔자'공세가 시작되며 하락 출발한뒤 장중 하락폭이 4포인트를 웃돌며 153선대까지 추락했으나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하락폭을 다소 좁힌 채 마감했다. 전날에도 8천784계약을 순매도, 지수선물을 2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던 외국인들은 이날 매도세를 더욱 늘려 9천766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 선물 급락을 주도했다. 투신권과 연기금, 증권사 등 전 기관투자가가 '사자'에 나서 8천90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천30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선물가 급락을 방어하기에 힘이부친 모습이었다. 전날 -0.10을 기록하며 7일만에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아섰던 시장베이시스는 -0.45로 더욱 악화됐다. 또 선물가 급락과 베이시스의 악화가 겹치면서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에서 3천772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가 형성돼 종합주가지수의 2%대 급락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다. 거래량은 21만9천982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5천계약 가량 감소했고 미결제 약정은 9만6천947계약으로 4천계약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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