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경계감으로 약세전환..550선 공방(10:00)

증시 주변 여건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코스닥지수가 급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70%) 내린 550.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6.19포인트(1.12%) 내린 547.72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인 채 550선 부근에서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관은 14억원, 개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를 비롯한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타제조, 비금속, 오락.문화 등 일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는 등 대형주의 낙폭이 중소형주에 비해 큰 편이다. NHN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2.17%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음(-0.92%), 네오위즈(-1.66%), CJ인터넷(-1.96%), 인터파크(-2.56%) 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하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LG텔레콤(-0.49%), 하나로텔레콤(-0.98%), 아시아나항공(-1.01%), CJ홈쇼핑(-1.14%), 메가스터디(-0.55%), 서울반도체(-1.97%)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휴맥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4.10%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단백질 고정화용 마이크로 칩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힘입어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 파라텍도 소방법 개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이날 개장전 대량매매를 통해 서울증권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0.84% 오르며 9일만에 강세를보이고 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새내기주 엑스씨이는 시초가(6천900원) 대비 0.58% 오른6천96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공모가(7천500원)에는 못미치고 있다. 거래량은 1억1천300만주, 거래대금은 2억8천7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상한가 3개를 비롯해 27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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