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계노트] 인간성장호르몬 주사액 발매 外

인간성장호르몬 주사액 발매 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이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액상 인간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을 출시했다. 기존 동결건조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Ⅱ`의 사용상 불편함(주사용수에 섞어 약의 농도를 맞춘 뒤 사용한다)을 해소한 제품. 인간성장호르몬제는 왜소증 치료는 물론 성인의 지방분해, 골다공증 예방ㆍ치료, 근육량 증가, 우울증ㆍ불면증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어 50~60대의 호르몬 보충요법에도 사용된다. 여성 불감증치료제 도입계약 CJ 제약사업본부(본부장 김홍창)는 미국 넥스메드(NexMed)사가 임상 2상시험을 마친 세계 첫 여성 성적흥분장애치료제 `펨프록스`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 오는 2005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 성적흥분장애는 성관계 때 자극을 받아도 음부에서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 등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펨프록스는 크림 타입의 알프로스타딜 제제로 음부에 바르면 5~10분 뒤부터 혈류량을 증가시켜 성적 흥분을 유발하며 심혈관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없다.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 2상시험에서 임상 중 3회 이상 성교를 시도한 성적흥분장애 환자군에서 최대 77%의 반응률을 보였다. 원료의약품연구회장 이관순씨 한미약품의 이관순 중앙연구소장이 최근 열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중간체 개발연구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최영로 국제약품 연구소장, 문치장 중외화학 이사와 김봉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총무간사에는 여재천 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자문위원은 이종률 진명테크 사장, 정용호 동화약품 연구소장, 김인 대웅 개발본부장, 송충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철해 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중증 치매치료제 내년 첫 시판 중증 치매환자들을 위한 치료제가 내년 봄 국내에서 시판된다. 한국룬드벡은 세계 첫 중증 알츠하이머치료제 `에빅사`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빅사는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화학물질의 방출을 차단, 기억ㆍ학습과정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뇌를 보호한다. 임상시험에서 에빅사를 복용한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증세 안정효과가 2~3배 높았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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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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