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OICA, 阿국가들 문화 체험전 열어

박대원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ㆍ이사장 박대원)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봉사단훈련센터 내 지구촌체험관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아프리카 체험전'을 개막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험전에서는 에티오피아ㆍ케냐ㆍ탄자니아 등 3개국의 전통ㆍ문화ㆍ음식 등을 소개한다. 참관객들은 아프리카 전통음식 만들기 시범과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한 목걸이와 장신구 만들기, 아프리카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4D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박대원 이사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아프리카 체험전은 기존의 어둡고 부정적 일변도였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경쾌하고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기획했다"며 "빈곤과 질병 퇴치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 일반 시민들이 글로벌 한국인으로서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은고비 키타우 주한 케냐 대사, KBS1 '쾌적한국 미수다'에 출연 중인 에티오피아의 매자 에슈트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아들인 헤녹 아세파(37ㆍ아비시니카커피그룹)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구촌체험관은 KOICA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56개 개발도상국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월 말에 문을 열었다. 몽골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몽골 체험전에는 3개월간 3,000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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