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내내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가 몰려있는 올해 가장 강력한 소비자 계층은 스포츠(Sports)와 컨슈머(Consumer)`를 합성한 `스포슈머(Sporsumer)`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제일기획은 4일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17~54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포슈머즈, 그들의 전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스포슈머는 스포츠 관전, 직접 활동, 정보 탐색 등 스포츠 소비 의향 및 잠재력이 상존하는 집단으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1.5%나 됐다.
제일기획은 스포슈머의 특성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적극성(ACTIVE)`을 제시했다. 이들은 ▦타인과의 교류를 중시하면서도(Association) ▦자신만의 개성과 자신감이 강하고(Confidence) ▦새로운 트렌드(Trend)에 민감하며 ▦적극적으로 정보(Information)를 수집, 활용하며 ▦관심사도 다양하고(Variety) ▦무슨 일을 하든 흥미와 즐거움(Entertainment)을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스포슈머 전체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가이드로 ‘PLAY’를 강조했다. ▦즐거움을 제공하고(Pleasant)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며(Lady-oriented) ▦권위 있는 대상을 이용하고(Authoritative) ▦젊음의 이미지를 소구하라(Young)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