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단신] 청주시, 항공산업 본격 육성

시는 23일 나기정(羅基正) 시장을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항공회, 항공우주연구소, 학계 및 항공산업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회를 통해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업체 유치, 산학연연구체제 구축을 통한 항공 신기술개발, 청주 국제항공엑스포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시는 항공 관련 산업체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난달 27일 연간 250대의 행글라이더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 서울의 천풍(대표 이상국)을 청주로 유치한 데 이어 무인항공기 생산업체인 대전의 한국 마이크로 항공 등 4개 업체를 청주로 이전시키기 위해협의중이다. 시는 이들 업체를 우선 ㈜대농 청주공장 유휴지에 유치한 뒤 2003년까지 175억원을 들여 현재 개발중인 청주 봉명·신봉 준공업지구 내 3만3,000㎡에 항공산업단지를조성, 50여개 항공산업 관련 업체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본 계획을 마련, 단지 조성을 위한 국고 지원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협동화단지 조성기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으며 입주업체들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 50% 감면해 줄 방침이다. 청주=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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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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