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미 한국기업인들 남북 3각무역 추진

◎미 대북사업 공식허가여부 관심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이 가시화하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기업인들이 북한 상품을 들여와 한국기업에 파는 3각무역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3각 무역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의류업체인 백 스테이지사가 추진하는 북한의 신덕샘물 및 개성샘물 교역에서부터 수산물, 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백 스테이지사의 경우 3백만달러를 투자해 신덕샘물과 개성샘물을 생산, 1차적으로 한국에 판매하고 점차 일본 등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미 상무부에 사업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무공은 밝혔다. 무공은 미국이 대북사업을 공식허가할 경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기업인들의 대북투자 및 교역이 크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이들기업이 중심이 되는 3각무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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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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