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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산업·대우-SK컨소시엄, 은평 뉴타운 시공사로

재개발지구 시공사 선정도 잇따라… 사업탄력

서울시 은평 뉴타운 시범지구의 시공사가 선정돼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 뉴타운 시범지구(1지구)의 시공사를 ▦A공구 1,593가구 롯데건설 ▦B공구 1,437가구 현대산업개발 ▦C공구 1,274가구 대우ㆍSK건설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05만평 규모의 은평 뉴타운은 3개 지구로 나눠져 있으며 이중 1지구(23만평)에 들어가는 시공사가 선정돼 아파트 건설에 착수한다. 1지구에 들어가는 아파트는 4,304가구로 이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1,696가구, 분양아파트가 2,933가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2,933가구, 초과는 1,371가구다. 견본주택은 오는 5월 말께 열 예정이며 분양은 내년 10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1지구에는 아파트 외에도 단독주택도 7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독주택지도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다. 22만평 규모의 2지구는 10월께 시공업체를 선정하며 60만평 규모의 3지구는 현재 설계작업 중이다. 은평 뉴타운 외에도 재개발지구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행된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시공사 선정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뉴타운을 중심으로 다음달까지 40~50곳의 재개발 조합들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 첫 물꼬를 튼 곳은 마포 대흥 3구역으로 지난 1일 총회를 열어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또한 재개발지구 ‘대어’라고 불릴 만한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6만평규모)도 이르면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다. 은평구 수색 3ㆍ5구역, 양평 11ㆍ12ㆍ13구역, 흑석 6ㆍ13ㆍ14구역 등의 재개발 조합이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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