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맥스, 美 디렉TV社에 셋톱박스 직공급

4월부터 PVR등 기능내장 제품 공급계약

휴맥스는 세계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미국의 디렉TV(가입자 1,390만명)와 셋톱박스 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맥스는 올 2ㆍ4분기부터 양방향 미들웨어가 탑재된 표준화질(SD) 셋톱박스와 개인용 비디오녹화(PVR) 기능이 내장된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고화질(HD) 셋톱박스도 공급할 계획이다. 휴맥스는 지난 2001년 말부터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삼성전자에 납품, 간접적으로 미국 위성방송 시장에 진출했으나 삼성과의 계약만료로 지난해 4ㆍ4분기부터 납품이 중단된 상태였다. 휴맥스측은 “디렉TV에서 구매요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공급하게 된다”며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공급규모를 밝힐 수 없지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물량과 이익확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휴맥스는 삼성전자를 통한 간접공급과 개인용 비디오녹화기(PVR) 서비스 업체인 티보(TiVo)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2003년 1,520억원, 2004년 1,9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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