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글과컴퓨터, 모바일 통합플랫폼 개발

별도 변환 없이 안드로이드·리눅스서 사용 가능

한글과컴퓨터가 각종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개발했다. 한컴은 별도의 변환 장치 없이 인터넷익스플로러(IE)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형 플랫폼 '한컴리눅스모바일(HLM3)'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오피스, 메시지, 전화번호 등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 기반에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는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개발 수요에 따라 점차 윈도 모바일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컴은 또 이 플랫폼을 이동통신사업자와 모바일기기 제조사에 공급하고 국제 통합플랫폼 표준인 본다이(Bondi)와 질(Jil)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금은 안드로이드에만 적용하겠지만 앞으로 윈도 모바일 등에 대한 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완전한 통합형 플랫폼을 갖추고 맞춤형 기업시장(B2B)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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