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 준비를 위한 모의 면접을 받아보세요"
노동부는 11일 고용안정센터에 취업을 비롯한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한 `고용지원서비스 시범센터'를 서울 강남, 부산, 대구, 동인천, 광주, 청주 등 6곳에서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시범센터는 구직자가 고용안정센터를 찾아가면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을 수립해주고 이에 필요한 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 훈련, 현장 체험,모의 면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취약 계층에 대한 개인별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인재확보 지원사업 등도 강화된다.
시범센터는 또한 프로그램, 직원 교육, 홍보 등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운영에있어 각 센터에 자율성을 넓혀주고 성과를 평가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센터별로 `청년층 취업프로그램'(서울강남), `직업훈련 후 취업추천제'(부산), `자영업자 전직지원 전담반'(대구), `취업 후 견인제'(동인천), `고용네트워크 강화'(광주),`대학 현장방문 서비스'(청주)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서울강남고용안정센터에서 시범센터를 운영하는 지방노동청장들로부터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률, 직업훈련 수료자 취업률 등 6개월간의 성과 목표를 담은 운영계획서를 받고 성과계약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