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청자들이 1일부터 위성을 통해 중국TV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중국 국제 TV 공사는 이날 한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와 대만, 홍콩, 마카오를대상으로 11개 채널로 구성된 `창청(長城) TV 프로그램'의 위성 방송을 시작했다고밝혔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창청 TV프로그램은 중국 국영 TV 방송사인 중앙전시대(中央電視臺ㆍCCTV)의 채널 4와 9, 경극 채널, 베이징 TV, 상하이 TV 등 11개 채널로 구성됐고, 중국의 표준어인 푸퉁화(普通語)와 방언인 광둥(廣東)어, 푸젠(福建)어, 그리고 영어로 방송되고 있다.
창청 TV는 작년 10월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첫 방송됐고, 앞으로 방송 지역을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 등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