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건설경기 회복세] 4월 건축허가면적 IMF이후 첫 4.1% 증가

건설교통부가 28일 내놓은 건축허가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442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5만3,000㎡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은 IMF 이후 처음으로 건설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든 뚜렷한 징표라고 건교부는 해석했다. 특히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은 48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4.5%나 급증, 산업부문의 신규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3월에도 3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업용 건축허가면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 늘어난 91만3,000㎡에 달했다. 주거용의 경우 240만1,000㎡로 4.0% 감소했는데 최근의 수도권 청약열기를 감안할 때 조만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문화·사회용 등 기타 건축허가면적은 62만7,000㎡로 13% 감소했으나 지난달보다는 7.2% 증가했다. 한편 4월 중 전국의 건축물 착공면적은 지난해보다 7.3% 감소한 314만8,000㎡로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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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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