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출발' 출소 다음날 옛범행 자백

전과 22범 "절도사건때 망봤다" 불구속 입건

`모든 죄를 털고 새 삶을 살겠다'며 출소한지 하루만에 경찰에 찾아가 2년 전 범행을 자백한 50대 남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7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 석모(5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4년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동 단독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4월20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뒤 3월3일 출소해 하루만에 경찰을 찾아가 `모든 죄를 털고 새 삶을 살고 싶다'며 2년 전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과 22범인 A씨가 청송감호소 시절 알게 된 석씨와 출소한 뒤 범행했으나 망을 보는 데 그쳐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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