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메탈 "2015년 해외 매출 비중 40%로 확대"


“2015년에는 포메탈의 해외 매출 비중을 40%까지 높일 것입니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년 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진행중인 생산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생산력도 3배 늘 것”이라고 밝혔다.


포메탈은 단조기계부품 생산업체로 9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단조는 금속재료를 특정 모양으로 가공하는 것으로 감속기어 등 큰 하중을 견뎌야 하는 곳에 쓰이는 만큼 기술력이 중요하다. 포메탈은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단조기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6개국에서 기술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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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제품과 매출처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포메탈의 사업부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기계, 방위산업, 풍력산업 등 크게 다섯 부문인데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10% 대로 균등한 수준이다. 김성호 포메탈 부사장은 “매출처도 179개에 달해 단가협상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충남 서산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도 3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 대표는 “이런 강점들을 발판으로 2015년에는 현재 11.3% 수준인 해외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메탈은 상반기에 매출액 277억원과 영업이익 18억원을 거둬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70%를 이미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50억원과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메탈은 다음달 9~10일 공모주 청약을 모집하고 이어 17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예상 공모가는 6,000~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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