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들어 두달 연속 8%대를 기록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6천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온라인 상품이 527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은 8.4%였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월별 시장점유율은 2004 회계연도 첫달인 지난해 4월 5.1%에서 6월 6.1%, 8월 7.4%로 올라선 뒤 5개월만인 지난 1월 8.8%로 급상승했다.
이 부문의 보험사별 시장점유율은 교보자보가 45.0%로 1위를 유지했고 교원나라자보 13.1%, 다음다이렉트자보 12.5%, 제일화재 12.2%, 대한화재 8.2%의 순이었다.
인터넷과 전화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설계사나 대리점이 판매하는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평균 15% 가량 저렴해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는추세다.
2004 회계연도 누적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7조7천252억원이었고 이중 온라인상품이 5천506억원으로 7.1%를 차지했다.
온라인 보험사 관계자는 "휴일에는 온라인 영업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설 연휴가 들어있는 2월에는 1월보다 시장점유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3월부터는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