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유플러스 "中企와 상생경영 박차"

유비쿼스·피플웍스등과 공동 기술개발

LG유플러스도 12일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 중계기 전문업체인 '피플웍스' 등과 각종 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최근 피플웍스와 개발한 디지털 광중계기는 기존 장비보다 가격이 40% 저렴한 데다 전기료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스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대용량 L3스위치는 네트워크장비인 '라우터'로 외산 장비의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중소 정보통신(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함께 보안, 결재 등의 서비스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언제 어떤 단말기로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컨버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협력업체와 수탁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 확보와 현장의 완벽한 장애처리를 위해 각종 장비 관련 교육, 유지보수와 장애처리, 주요 현장 이슈와 개선 사례 등을 교육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100여개 유무선 협력 업체와 수탁사 직원 860여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에도 연 150억원 규모의 '탈통신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외의 신기술 및 유망기업 발굴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구매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로 얻은 이익을 공유하고 개발 성과를 보전해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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