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액센츄어 개발센터 유치

부산시는 시스템통합(S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액센츄어 코리아(Accenture Korea)와 내년초부터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에 대규모 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액센츄어의 본사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해 있으며 경영 컨설팅부터 테크놀로지, 아웃소싱 등 기업의 전략 및 운영 전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약 25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세계 120개국에 20만4,000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경영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부산 유치가 확정된 액센츄어 코리아의 개발센터는 도심형 지식기반산업의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각 지자체들마다 유치 경쟁을 벌였다. 부산시는 이 과정에서 도시기반 인프라 우위, 우수한 노동시장, 센터의 미래발전 성장잠재력 등을 논리로 끈질긴 유치활동을 벌였다. 특히 허남식 부산시장은 액센츄어코리아 이진 사장을 직접만나 부산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에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함으로써 부산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액센츄어 코리아는 부산 개발센터에 오는 2013년까지 약 300~500명의 부산지역 출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SI 개발 및 운영,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액센츄어 외에도 경기도에 소재한 첨단 기술기업인 아즈텍과 약 1,400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의를 벌이는 등 역외기업 3개사 유치도 진행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개발센터를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지식기반형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고용창출, 그리고 IT산업의 클러스터링 효과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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