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우증권은 연중 최고가 대비 50%이상 떨어져 반 토막이 난 종목(5일 종가 기준)은 라이텍산업 대신전연 케미그라스 등 모두 53개 종목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30~5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은 보암산업 골드뱅크 한국정보통신 등 28개사였다.이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벤처캐피털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조사했으며 투자유의, 부도 및 화의업체는 제외했다. 또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감안해 하락률을 산정했다.
이에 따르면 라이텍산업은 지난 7월20일 1만3,2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2,260원으로 무려 83%나 하락했으며 대신전연도 최고가인 5만200원에서 1만600원으로 79%나 급락했다.
이외에 케미그라스(75%) 동일기연(73%) 삼화기연(72%) 씨엔아이(70%) 등이 70%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게 인터넷 관련주인 디지틀조선일보(62%) 한국디지탈라인(69%) 인터링크시스템(59%) 인성정보(53%)를 비롯해 엠케이전자(66%) 아펙스(65%) 아남에스엔티(64%) 등의 반도체주도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코스닥시장의 수급악화 및 거품 가능성으로 동반 급락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바닥권을 확인한 후 추세 전환시에는 이들 종목의 탄력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