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지단 박치기' 풍자노래 佛싱글차트 1위에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졌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을 풍자한 노래 '쿠 드 불(Coup de Boule, 프랑스어로 '박치기'를 의미)'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가요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노래는 7월20일 음반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1만7,000개를 판매하며 프랑스 차트에서 2위에 올랐고, 최근 10일간 7만5,000개가 더 팔렸다. 사이버 상에서도 1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판권을 갖고 있는 워너 뮤직 프랑스의 티에리 샤사뉴 사장은 "기대 이상으로 예외적인 출발을 보이더니 마침내 프랑스 차트에서 1위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 노래는 지단이 7월9일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선수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은 직후 소규모 음반사인 플라주 레코드의 창업자인 엠마뉘엘, 세바스티앵 립치크 형제와 작곡가 프랑크 라스콩브 등 3명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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