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강세국면 더 이어질 가능성 조정땐 104.5P가 1차 지지선

강세국면 더 이어질 가능성조정땐 104.5P가 1차 지지선 지난주 주식시장은 101포인트대를 지지선, 106포인트대를 저항선으로 움직임을 보이면서 극심한 급등락의 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월요일인 11일에는 103포인트대에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뒤 12일에 장대양봉이 발생하면서 105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이때 선물 5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고 이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13일에는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에 106포인트를 돌파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지수대가 추세 저항선이라는 부담으로 결국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05포인트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선물, 옵션, 주식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돌아오는 트리플위칭데이인 14일에는 추세 저항선에서 다시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장막판 급반등하는데 성공하는 등 예측불허의 장세가 연출되었다. 주봉에서 볼 때 현재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양음양봉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강세국면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매물차트에서 볼 때 지수 815~860포인트대까지는 매물부담이 커 이 지수대 돌파여부가 앞으로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수대의 매물벽이 8.09%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860~890포인트대까지는 3.56%에 불과해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때는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수 900선 돌파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현재 주가 흐름을 미국 증시와 비교해 볼 때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급격한 상승을 보일 경우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조정국면을 보일 때 허를 찌르는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것은 주식시장이 다수가 생각하는 것의 반대로 움직이는 '역발상'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종합주가지수 측면에서 보면 주가가 고점을 높여가면서도 거래량은 줄어드는 현상을 주의깊게 봐야 되지만 거래량이 증가하면 매우 강한 상승세가 보일 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음양파동이론으로 볼 때 화요일과 수요일에 연속해서 양봉이나 음봉이 발생하면 목요일은 반대봉이 강력하게 나타날 수 있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연속해서 양봉 또는 음봉이 나타나면 금요일에 반대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양봉이나 3음봉이 발생하면 목요일은 반대봉이 매우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1차 저항선은 지난해 5월25일의 고점인 79.25포인트와 3월6일의 고점인 106.85포인트의 연결선인 108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상향 돌파할 때는 2차 저항선이 12월6일의 고점인 90.20포인트와 3월6일의 고점과 연결선인 110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조정장세가 펼쳐지면 1월21일의 저점인 87.50포인트와 2월22일 시가인 97.50포인트의 연결선인 104.50포인트가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 지수대 무너지면 2월14일의 고점인 99.50포인트와 3월8일의 저가인 101.75포인트의 연결선인 102.50포인트대가 2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일 빅뱅펀드㈜ 수석선물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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