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가격인상과 비용절감으로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비 20% 증가한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동원증권은 올해에는 시멘트와 레미콘의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며 지난해 11월의 시멘트가격인상(9%)과 레미콘 가격인상 추진등으로 아세아시멘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2,12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제지업(아세아제지), 금융업(우신개발금융, 태산상호신용금고), 레저산업(도투락월드) 등에 진출했고 최근 대륭정밀, 신세기통신, 강남CATV 등에 지분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시멘트와 레미콘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1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아세아시멘트는 부채비율이 67%로 시멘트 상장 6개사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총자산대비 차입금이 22.5%로 업계 평균 58.8%를 밑돌고 있다.
동원증권은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PER은 14.6배로 예상되며 상장기업의 예상 PER 24배보다 낮아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