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하철2호선 또 “탈선”/“이상” 발견 불구 무리한 운행

서울의 지하철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잇따라 발생,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다가 정말 큰 사고 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2일 발생한 전동차 탈선사고를 포함해 지난 1월부터 올 한해 동안 발생한 지하철 사고는 모두 31건에 이르고 있다. 이날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의 전동차 탈선사고 역시 전날의 철도청 국철구간 전동차 지연운행 사고처럼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하철공사는 문제의 전동차가 탈선사고 발생 3시간 전인 상오 7시11분께 세번째 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이상현상」을 일찌감치 발견했음에도 안이하게 대처해 결국 사고를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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