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내년 1만명 신규채용

올해보다 3000명 늘어 20% 청년인턴중 선발<br>22일부터 채용박람회


내년에 공공기관이 1만명의 정규직을 새로 뽑는다. 올해보다 3,000명 늘어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21일 284개 공공기관의 채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 채용 규모 1만여명 중 6,000여명은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라 정원을 순증한것이고 나머지 4,000여명은 퇴직 등에 따른 충원 인원이다. 정부는 특히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에서 20% 이상을 청년 인턴 중 뽑기로 했다. 재정부는 공공기관 채용계획을 확정 짓고 22~23일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공공기관의 내년 채용이 늘어난 것은 해외 원전사업 수주 등으로 에너지 분야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병원 증축 등으로 병원 인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년 에너지 분야 채용 규모는 한국수력원자력 570명, 한국전력 231명, 한국전력기술 215명, 남동발전 145명, 남부발전 118명, 중부발전 130명, 동서발전 84명, 서부발전 35명, 한전KDN 130명, 한전KPS 250명, 가스공사 150명, 지역난방공사 137명, 석유공사 103명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00명, 159명을 뽑는다. 사회인프라(SOC) 분야 공기업의 채용 규모는 철도공사 201명, 코레일네트웍스 225명, 토지주택공사 132명, 도로공사 111명이다. 병원인력은 서울대병원이 389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경북대병원이 326명, 경상대병원 326명, 부산대병원 200명, 충북대병원 132명, 국립중앙의료원 10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200명, 보훈복지의료공단 335명, 국민연금공단이 347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한국과학기술원과 농어촌공사가 각각 102명과 10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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