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쏟아지는 IT육성책 "수혜주 찾아라"

올 10여개 신성장 산업 발전전략 발표 계획<br> 3D·전자의료기기·LED등 관련 우량주 주목


올 들어 정부가 정보기술(IT)산업 육성책을 잇따라 내놓자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ㆍLCD뿐만 아니라 컨버전스ㆍ3차원(3D)ㆍ전자의료기기 등 아직 성장 초입 단계인 업종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반도체ㆍLCD 등 IT 하드웨어 업종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부가 경쟁력이 약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성장 IT 업종과 관련된 우량 종목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IT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1.77%), 에이테크솔루션(1.46%), 티엘아이(1.16%), DMS(0.46%), 넥스트칩(7.03%) 등은 이날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의 IT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IT산업 지원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주가에 작용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 8일 3D 산업 육성책을 발표한 데 이어 '반도체 코리아 제2도약 전략' '모바일 산업 발전전략 세부추진방안' 등 11개의 IT산업별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소프트웨어ㆍIT융합(컨버전스)ㆍ3Dㆍ전자의료기기ㆍ2차전지ㆍLED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정부의 지원 정책 발표가 해당 산업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정책 지원이 이뤄지는 신성장 IT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이스트소프트ㆍ안철수연구소ㆍ디오텍ㆍ인프라웨어ㆍ컴투스ㆍ유비케어ㆍ영우통신ㆍ삼화콘덴서ㆍ누리텔레콤ㆍ서울반도체ㆍ소디프신소재ㆍ엘앰에스 등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