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료방송 오락프로그램 첫방부터 높은 시청률 보여

‘얼짱시대’시즌3, ‘다이어트워 시즌4 등 시즌 거듭될수록 인기 높아져

유료방송채널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채널의 오락프로그램이 첫방송부터 유료방송 업계의 ‘대박’기준인 1%를 넘어서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식의 ‘시즌제’가 케이블 채널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시즌이 거듭될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청자들의 연령대별로 타깃 시청자를 공략해 세대별 관심 주제를 방송 소재로 부각시키는 전략이 연령대별로 시청률이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시작한 채널 코미디TV의 ‘얼짱시대’시즌 3은 첫회 평균 시청률이 1.27%(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프로그램은 10대 청소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외모’를 소재로 다뤄 여성 10대의 시청률이 평균시청률의 두배 이상인 3%로 높게 나타냈다.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워’시즌4도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3045세대 여성들의 최고 시청률 1%를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2명의‘뚱녀’도전자들의 눈물겨운 사연이 소개되면서 주요 포털 검색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케이블 채널의 오락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데는 시즌제를 통해 꾸준하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사이에 인지도를 굳힌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즌제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시청자들이 점차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월드컵 중계, 파업 등으로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의 잦은 결방으로 시청자들이 케이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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