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이라크에 석유수출 추가 허용 검토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아메르 모하메드 라시드 이라크 장관이 러시아 석유장관을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에 관계없이 이라크는 석유 생산 및 수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의 계획에 따르면 이라크는 유엔이 식품과 의약품의 구입비용으로 허용한 6개월간 52억달러 어치의 수출쿼터량 이상의 석유를 추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작년 하반기에 석유가의 하락과 생산 감소로 이라크가 52억달러 어치의 할당량을 전부 수출하지 못했으므로 전반기 부족분 35억달러 어치를 추가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이라크가 11월20일까지 수출할 수 있는 석유량을 추정, 이에 맞춰 52억달러의 액수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거론되고 있다. 이라크의 석유수출은 현재 추세로 볼때 6개월 기한이 만료되는 11월20일보다 한달여 앞선 10월 둘째주 52억달러의 한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유엔 무기 사찰단의 이라크 복귀에 대한 결의안이 타결될 때까지는 이라크 석유수출 금지조치를 해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엔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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