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1:42
러시아 루블화의 폭락과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하 부인발언에 따른 세계각국 주가의 동반폭락으로국내에서도 주가가 3백선이 붕괴위협을 받고 환율은 1천4백원에 근접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7원 낮은 1천3백76원에 첫거래가 시작된 뒤 상승세를 보여 오전 11시현재 1천3백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오전부터 퇴출은행 외화부채 상환을 위한 매수세가 유입돼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며 기업들도 외채상환을 위한 외화유동성확보를 위해 매입을 계속하는 등 수요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시장은 세계 증시의 동반 하락여파로 투자심리가 냉각, 오전 11시10분 현재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8 포인트 떨어진 3백3.80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1백75개에 그쳤으나 내린 종목은 5백33개에 달했다.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 수급상황이 좋지 않은 마당에 대외 여건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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