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서 금융사 大馬不死 논의"

SetSectionName(); "서울 G20서 금융사 大馬不死 논의" 李대통령, 다보스포럼 연설 다보스=문성진기자 hnsj@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요 의제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과제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3대 운영방향으로 ▦G20 합의사항 철저 이행 ▦국제 개발격차 해소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비회원국 아웃리치(외연확대) 및 비즈니스 서밋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마불사(too big to fail)' 혁파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 "(서울 G20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기관의 대마불사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적 고민거리인 '고용 없는 성장'의 활로를 찾고자 한다"며 "G20 정상회의 과정에 세계 유수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가 정신의 부활을 강조한 뒤 "그동안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세계경제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이 기업가 정신으로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설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국제금융기구의 위기예방과 대응 능력이 충분하지 못함을 절감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의 투표권 및 쿼터 조정 등 지배구조 개혁이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철저히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 뒤 한국이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을 위한 어젠다를 개발해 국제 개발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특별연설 뒤 질의응답 시간에 '은행가들에게 어드바이스를 해달라'는 클라우스 슈워브 WEF 회장의 요청에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수동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변화의 안을 제시하는 게 정부가 주도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