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교통문화본부] 유아동반차량 90% "보호장비없이 달린다"

유아를 동반한 차량 10대중 9대는 유아보호용 장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는 4일 유아를 동반한 차량 526대를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89.4%인 470대가 차량용 유아보조좌석등 일체의 보호장비 없이 부모가 유아를 안고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 차량의 41.4%인 216대에서 유아를 안은 부모가 앞좌석에 타고 있으며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 역시 전체의 1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문화운동본부 관계자는 『부모가 0∼3세의 유아를 안고 승용차를 탑승했을경우 보호자의 몸이 오히려 치명적 상해를 가할 우려가 높아 도로교통법에서도 보호장구를 의무화(범칙금 5만원)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법규정비와 함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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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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