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북항 개발사업 활기

목재부두 내년 55억 국비지원·제2연육교도 추진인천항 북항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목재부두건설에 대한 국비지원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 영종도-송도신도시간 제2연육교 건설과 도시철도 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사업도 계획대로 적극 추진된다. 인천시는 15일 최근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열린 시ㆍ도지사 예산협의회에서 기획예산처는 인천시가 건의한 북항 목재부두건설 추진사업의 내년도 국비지원금 55억원을 확정하고 제2연육교와 도시철도 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사업도 국비지원과 함께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항개발사업은 인천항이 갑문항이라는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만성적인 체선ㆍ체화현상을 초래함에 따라 갑문 통과없이 자유롭게 선박이 드나들 수 있고 야적장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오픈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의 최대 현안사업중 하나다. 이번에 북항개발사업중 하나인 목재부두가 민자유치사업에서 정부재정사업으로 전환됨으로써 인천항 항만확충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북항이 개발되면 인천항의 기능을 특화해 항만능력을 향상시킬뿐아니라 부두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게 돼 인천항시설부족으로 인한 화물적체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목재부두사업 공사비 55억원은 지난 7월 기획예산처의 2003년 예산안 심의에서는 '정부재정 열악으로 전국 항만사업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 때문에 55억원 전액 삭감조치 됐었다. 인천시는 그 동안 "인천항 확충이 시급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선 북항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정부에 계속 건의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번 기획예산처 주관 시도지사회의에서 인천 금산 IC-영조항만간 도로개설, 강화도 초지대교-온수리간 연장사업, 송도 신항만 개발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개발사업비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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