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서증 경영정상화추진위원장 송태승 정보분석실장(인터뷰)

◎“3자인수 대선후엔 본격화”/직원 동요막고 시스템 보존 총력『동서증권이 제3자인수를 통해 경영정상화가 조속히 이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서증권 경영정상화추진위원회 송태승 위원장(투자정보분석실장)은 16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직원이 합심하여 제3자인수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서증권의 제3자인수 추진은 대주주인 극동건설에서 김용산 회장의 3남이자 건설대표인 김세중 부회장이 파견돼 추진중이다. 송위원장은 『선인수 후실사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업무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경추위가 할 일은 제3자인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재산은 맨파워』라며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시스템 보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제3자인수에 대해서는 『몇몇 금융기관과 협상중이나 주변 여건 때문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선이 지나고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쏟으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위원장은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고객들에게 죄송스럽다』며 『고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객들의 예탁금 반환에 대해서는 『재원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늦어지고 있다』며 『증권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동서증권 전 지점장을 포함한 2백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14일 하오 회사정상화를 위해 대책기구를 구성키로 결정했고 15일 경영정상화추진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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