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與 "서민납부 특정품목 부가세 환급 추진"

한나라당은 4일 서민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민이 납부한 특정 품목의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감세 방안은 집중적으로 서민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있다”면서 “서민계층이 납부한 특정 품목의 부가세를 환급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고유가 대책으로 유가환급금을 주듯이 부가세 감면효과가 희석되지 않게 서민계층에게 집중하자는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품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과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부가세의 경우 자기가 쓴 영수증을 보여준다든가 해서 부가세 납부를 증명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어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7일 당정협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택시를 비롯한 운송 관련 자영업자와 영세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당정 실무 태스크포스(TF) 구성해 운송업계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감세정책의 방향은 부자를 끌어내리는 정책이 아니라 국민을 부자로 끌어올리는 정책”이라며 “감세정책의 우선순위는 정말 생활비로 고통 받는 서민과 중산층,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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