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쇼핑 '김포공항 쇼핑몰' 우선협상자 선정

롯데가 복합 쇼핑몰인 ‘김포국제공항 스카이파크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 스카이파크 민자유치 사업 신청자들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롯데쇼핑이 최고득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스카이파크 조성 사업은 공사가 인천공항 개항으로 생긴 여유시설 활용을 위해 2000년부터 추진해온 종합개발 사업 ‘스카이시티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국제선 청사 앞쪽에 위치한 주차장과 여유 녹지공간 등에 5만8,950평을 복합 문화ㆍ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스카이파크 지상에 꽃ㆍ나무ㆍ수경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도심 속 테마 공원과 객실 100개 규모의 호텔, 전시 관람시설을 포함한 문화ㆍ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지하에는 지하철 5ㆍ9호선 및 인천공항철도가 지나가는 통합역사와 연계된 복합 쇼핑ㆍ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공사는 1단계 사업에서는 국내ㆍ국제선 청사에 이마트ㆍCGVㆍ컨벤션 및 웨딩홀ㆍ쇼핑센터ㆍ병원 등을 유치했었다. 공사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김포공항을 명소로 만들고 공항 이용객 및 시민들에게 문화ㆍ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사업의 기본 방향”이라며 “공항 기능 복합화로 공항 이용객도 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은 형상자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협약을체결해야 하며, 체결 후에는 201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해야 한다. 또 20년간 스카이파크를 사용한 후에는 건물 등 시설물을 공사에 무상 인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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