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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취임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생활화ㆍ세계화 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비전으로는 과학기술의 대중화ㆍ생활화와 과학기술의 특성화ㆍ효율화,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과학문화 확산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강화, 과학기술 인재의 양성과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개발투자의 효율화와 특성화를 위해 기초ㆍ원천기술의 기반 위에 경제성 있는 연구개발(R&D) 운영이 필요하며 이러한 맥락하에서 미래 유망기술 등 특성화 기술이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를 추출해 선진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해외 과학기술협력센터와 해외인재 활용 확대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참여정부 4년차로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그 동안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온 일들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라며 “추진된 일들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