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골 세배 받으세요"

시즌 4호골… 볼턴, 링컨시티 꺾고 FA컵 32강행

이청용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2ㆍ볼턴 원더러스)이 새해 벽두부터 통쾌한 골 소식으로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청용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링컨시티(4부리그)와의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3라운드(64강전) 홈 경기를 마친 뒤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개인적으로 득점도 해서 산뜻하고 기분도 좋다"며 "새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4분 상대 자책골로 1대0으로 앞선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안쪽 11m 정도 거리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대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FA컵에서는 첫 골이며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영국 진출 이후 4번째 골이다. 볼턴은 4대0으로 대승, 32강에 올랐다. 이청용은 최근 볼턴 사령탑 경질에 따른 입지 변화에 대해 "어떤 감독이 부임하든 관계없이 가진 기량을 보여주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5경기에서 2골, 1도움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청용은 이로써 오는 7일 강호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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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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