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유럽 위기감 완화에 소폭 상승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9포인트(0.09%) 상승한 11,357.04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5.31포인트(0.44%) 오른 1,218.71을, 나스닥 지수는 15.80포인트(0.62%) 상승한 2,578.78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은 각각 15개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3만5,000명으로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유럽국가의 재정문제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내년 국채 입찰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후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가 재고 감소 소식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적이 개선된 메이시즈, 폴로랄프로렌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보여 주가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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