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金대통령 "민간운동 지원법 제정할 것"

09/14(월) 15:55 金大中대통령은 14일 "제2 건국운동은 국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새마을운동 단체를 비롯, 시민.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조해 오늘의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번영된 선진시민사회를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취임을 앞둔 姜汶奎씨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어떠한 시민.사회단체에 대해서도 정부 필요에 따라 활동을 강요하거나 정부가 주도권을 행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정부는 종래 시민.사회단체를 선별 지원하던 개별단체 육성법을 폐지하고 민간운동지원법을 제정, 모든 단체를 골고루 평등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마을운동에 대해 金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은 60-7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과 국민의식 개혁에 크게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80년대 들어 정치에 오염되면서 활동이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을 새마을운동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과 함께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金대통령은 "새마을운동 단체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새마을운동을 새롭게해나가는 데 대해 기대가 크다"며 "국민과 새마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