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연 6%대 이자를 지급하는 복합예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복합예금은 주가지수연동예금과 정기예금에 동시에 가입하면 정기예금에 기존보다 높은 추가 금리를 얹어주는 패키지형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주가연동 복합예금인 ‘E-챔프 17호’를 오는 9월11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1년제 연 6.0%) 정기예금과 주가연동 정기예금에 동시 가입하는 복합형과 주가연동 정기예금에만 가입하는 단독형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대상과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고 만기는 1년이다.
하나은행은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인 ‘지수플러스정기예금’과 함께 양도성예금증서(CD)나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각각 연 6.2%와 연 6.0%의 금리를 지급하는 복합예금을 다음달 12일까지 판매한다. CD의 최저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개인만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500만원 이상만 신규 가능하고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