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현안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임기 절반을 보낸 소감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언론 등에서 ‘반환점’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대해 “반환점이라는 것은 목적지에 다 가고 난 뒤 돌아오는 것을 반환점이라고 말하는데, 이것(대통령 임기)은 앞으로 계속 나가는 것 아니냐”며 다른 표현을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담긴 것”이라며 “또한 국정운영은 그 연속성을 감안할 때 반환점이 있는 마라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시간을 분절해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