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GKL은 새로운 CEO가 부임하는 시점인 4월 이후 준비중인 선상카지노 사업, 제주도 복합리조트, 힐튼점 증설 등 신규 사업 모멘텀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저효과와 함께 2ㆍ4분기 드랍액 성장률은 저년동기대비 18%로 확대 것”이라고 전망했다.
GKL의 1ㆍ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GKL의 1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5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ㆍ4분기 총 드랍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인이 44%, 일본인이 3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 4ㆍ4분기 신용공여 중단에 따라 26%까지 하락했던 중국인 비중이 대중국 마케팅 정상화에 따라 완전히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GKL의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GKL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3.8배로 국내 카지노 섹터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 3.8%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요소여서 긍정적 모멘텀이 풍부한 2ㆍ4분기 전에 매수ㆍ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